Visionstyler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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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이야기
필자의 우리나라 답사 기행 기록장, 그리고 한국에 대한 모든 것들의 이야기. (2개의 특별 분류가 추가되었습니다)

- Seoul
- 도시철도 프로젝트


익스트림 라이프
자연을 벗하며 여행하는 기술들. 필자의 여행법에 대한 글들.

사진 이야기
빛과 시간의 예술, 사진과 영상예술에 관한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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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티 | 2009/12/31 23:59 | 트랙백 | 덧글(34)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 분기점.
중랑천을 건너는 지하철 창문 밖 풍경입니다.


('지하철 렌즈' 105mm 를 사용했습니다.)




by 티티 | 2009/07/01 21:45 | Seoul | 트랙백 | 덧글(3)
Wall

광택있는 타공판 뒤편, 어둠침침한 콘크리트.



by 티티 | 2009/07/01 21:38 | 도시철도 프로젝트 | 트랙백 | 덧글(0)
울트라 와이드 앵글

버스, 정류장.


(종로 5가, 서울시)


자연에는 본디 정확한 직선(直線)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직선은 인간이 만들어 낸 선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망원렌즈로 원거리 풍경을 담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직선을 직선답게 보여주는 단정함입니다. 거리감을 압축시켜주는 박력 역시 좋아하지만, 근경이 섞여 있지 않은 원경에서 얕은 심도 표현은 그다지 장점이 안 되지요. 그래서 망원렌즈는 직선이 많은 도시, 인공 구조물들을 사진으로 담을 때 장점이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망원렌즈는 단순 확대용 렌즈만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냈던 적이 있는데요, 먼 거리에서 먼 거리대로 좋은 것은 별도로, 근접거리에서 사용할수록 망원렌즈의 드라마틱한 표현력이 두드러지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장초점일수록 효과가 커지지요.

초광각 렌즈는 망원렌즈와 근본적으로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을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13mm, 14mm, 15mm 등 어안(Fisheye)렌즈와 유사하거나 일반적 어안을 능가하는 울트라 광각 렌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렌즈들은 화각이 100도 이상으로 대단히 넓고 휘어지는 왜곡은 존재합니다만, 어안렌즈처럼 기묘하게 왜곡된 이미지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한마디로 넓게 나옵니다. 또한, 일반적인 광각렌즈들처럼 거리감이 과장되고, 주변부는 휘어집니다. 좁은 곳에서도 넓은 영역을 담을 수가 있지요.
그러나, 초광각 렌즈를 단순히 넓게 나오는 렌즈로, 큰 대상을 한 프레임 안으로 구겨넣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은 이 렌즈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화면에 강조가 없고 왜곡만 보이는, 어쩐지 맥아리가 없는 이미지가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러나 이런 렌즈를 대상에 가깝게 들이대고, 반대편은 개방되는 느낌으로 사용해 보면 뭔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요? 바로 직선이 직선답게 살아나 보이는 것입니다. 초광각 렌즈는 바로 직선을 단정하게 살려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심도가 지극히 깊기 때문에, F8 / F11등의 적당한 조리개를 사용하면 망원렌즈처럼 얇은 초점을 맞추느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경의선 새마을호 객차 안 풍경.
DMZ 내에 위치한 도라산역으로 천천히 달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이런 렌즈들에 익숙해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흐리멍텅한 이미지들에 지겨워진 나머지 20mm나 24mm 정도의 광각에서 만족하고 포기하게 될 수도 있지요. 그러나 이 렌즈들을 잘만 사용하면 특히 거대한 건축물이나 구조물의 촬영에서 실로 먼치킨급 위력을 보여줍니다. 넓은 곳이든, 좁은 곳이든, 효과는 훌륭합니다. (격자 스크린이 있는 카메라라면 더욱 구도 맞추기가 쉽습니다.)
건물이 뒤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은 촬영 위치가 아래쪽이라서 생기는 원근감(퍼스펙티브) 왜곡 문제인데요, 미세 조정이 가능한 포토샵의 Lens Correction 필터를 사용하면 약간의 조정으로 똑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바로 포토샵의 왜곡 보정 필터를 사용한 것입니다.
'선'을 생각하며 퍼스펙티브한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누르면 일단 오케이입니다. 주변부(모서리 부분)은 분명히 좀 늘어납니다만, 각도만 잘 맞으면 선들이 자로 잰 듯 말끔하게 뻗어나갑니다. 촬영 위치 문제로 뒤로 누운 듯한 사진이라도 선이 똑바로 살아 있는 사진이라면 일단 걱정이 없습니다. 물론, 왜곡은 창작 의도에 따라 보정할 수도, 그대로 놔둘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초광각 렌즈는 워낙 단초점이다 보니 손에 들고 찍어도 저속셔터의 사용이 쉽습니다. 그 덕에 망원렌즈와는 매우 다른 속도감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표현이 적당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망원렌즈가 '당겨 붙이는' 느낌이라면, 광각렌즈는 '눈앞에 늘어놓고 흐르게 하는' 느낌이랄까요.

10~12mm 정도에서 시작하는 디지털용 줌 렌즈들도 역시 초광각 렌즈들입니다.
단렌즈보다는 약간 왜곡이 있으나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직 초광각의 원더를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 한번 도전해 보세요.





  



by 티티 | 2009/07/01 21:27 | Seoul | 트랙백 | 덧글(2)
흥인지문(興仁之門), 구름

뜨거운 날씨, 그리고 구름이 어우러진 파란 하늘.


No Finder Shot





by 티티 | 2009/07/01 21:16 | Seoul | 트랙백 | 덧글(1)
KORAIL (한국철도공사) 전동열차들











"There are too many rolling stocks."


도시철도 구경이라면, 서울은 세계에서 탑 클래스 도시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땅 속에도, 땅 위에도 엄청난 수의 전동열차들이 늘 우리 곁을 달리고 있습니다.
 
수수해 보이면서도 워낙 변화가 다양해서, 한참을 보고 있어도 지치지가 않네요.





by 티티 | 2009/06/30 23:09 | 도시철도 프로젝트 | 트랙백 | 덧글(0)
조차장 (操車場 : Switchyard)

한국철도공사 수색차량기지의 한 장면. 대전-서울간 무궁화호 객차가 세워져 있습니다.
오늘은 쉬는 날인지, 기관차는 연결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용산차량기지. 두 종류의 디젤 동차(Diesel Car)와 연결된 객차들이 선로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조차장, 혹은 철도차량기지라고 불리는 장소는 철도를 달리는 열차들의 집입니다.
기차들은 너무 크고 무겁기 때문에 아무데나 두기도 어렵고, 쉽게 방향을 바꾸거나 연결을 다시 편성하기가 어렵습니다. 고장이 난 것을 고치는 것은 물론 일반적인 청소 등 정비를 하는 공간도 마땅치 않습니다.

철도차량기지는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는 아주 넓은 공간인데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운행을 마친 기차들을 세워 둘 수 있는 선로가 줄줄이 늘어서 있고, 완전히 편성된 기차도 한꺼번에 밀어넣을 수 있는 크기의 지붕 달린 건물들도 있습니다. (항공기 정비 격납고와도 비슷합니다.) 중형 트랙터 기관차들이 이리저리 오가며 열차들을 움직이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차량기지는 보통 해당 철도노선의 시발역(출발역) 부근에 위치합니다.

서울은 큰 도시고 한국 철도교통의 중심 도시이기도 합니다. 경부선, 경인선, 경의선, 경원선, 경춘선 등 많은 철도노선이 시발합니다. 또한 1천만 명이 넘는 인구 유동을 감당하기 위해 대규모 도시철도 시스템이 거미줄처럼 휘감고 있는 곳입니다. 그 덕에 도시 중심부는 물론 주변 지역에 일반 철도차량기지, 고속철도기지와 더불어 도시철도 차량기지들이 널려 있습니다. 

철도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차량기지 구경도 좋아하겠지요?



by 티티 | 2009/06/30 21:04 | 도시철도 프로젝트 | 트랙백 | 덧글(4)
지하 통로

중앙선 이촌역의 지하 통로.


저는 이 통로를 걸을 때면, (지금은 없어졌지만) 옛 서울역의 길고 광활했던 지하 통로가 생각나곤 합니다.
그 통로를 걸을 때면 항상 짐이 무거웠고 다리도 아팠거든요.
왕십리역에도 비슷한 통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 신역사의 건설로 없어졌습니다.


저는 새로 지어지는 거대한 역들은 어쩐지 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근래 부는 민자역사 바람이 영 탐탁치가 않습니다.
겉으로는 기차역이 여전히 주인공이지만, 이제 기차를 타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공간이니까요. 
그늘지고 햇볕이 들지 않는 승강장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고요, 막힌 공간 덕에 울리는 기차 소리도 그저 그렇습니다.
그저 기차가 들어오는 복합공간일 뿐이지요.





by 티티 | 2009/06/30 00:04 | 도시철도 프로젝트 | 트랙백 | 덧글(15)
승강장에 드는 햇빛

역에 멈추어 선 열차, 문이 열린 사이 승강장에 떨어지는 햇빛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창문 아래 녹색 플라스틱 의자의 주인은 우측의 안전요원 할아버지겠지요?

역 이름이 어느 새 살짝 바뀌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하철 9호선의 개통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세상은 지금도 구석구석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심각한 일일 수도 있지만, 보지 못하는 이들만 모를 뿐이죠. 






by 티티 | 2009/06/29 23:50 | 도시철도 프로젝트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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