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버전)
(매킨토시 버전)
프로젝트 코드명 Bon Echo, Mozilla Firefox의 2.0 버전 베타가 지난 12일인 수요일에 릴리즈되었다.
아래의 URI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직 웹 링크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URI : ftp://ftp.mozilla.org/pub/mozilla.org/firefox/releases/2.0b1
(win32 폴더와 mac 폴더에서, 윈도우용 버전과 매킨토시용 버전을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파이어폭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달리 구 버전인 1.5x 와 공존이 가능하다. 겉 모양도 크게 달라져 보이지는 않는다.탭을 닫는 버튼은 탭에 위치하여 조금 더 편리해졌다. 특히 매킨토시 버전에서는 텍스트 크기와 균일함이 좀더 개선되었다. (아직도 매킨토시 전용 브러우저인 사파리만큼 텍스트가 예쁘게 표시되지는 않는다.)
다만 확장 기능의 호환성 문제로 몇몇 중요한 확장 기능의 작동이 거부되었다. 2.0에서 거부된 확장 기능은 1.5를 다시 실행해도 똑같이 거부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이런 부분에서 불편을 감수하기 싫은 유저라면 내려받지 말기 바란다.
베타 1이지만 사용상 안정성의 문제도 별로 없어 보이고 체감 완성도는 높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베타 3에 와서야 겨우 좀 안정적으로 느껴진 것에 비하면 참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자료를 찾아 보니 2.0 버전이라 해도 기본적으로 1.5 버전의 Gecko 1.8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므로, 아마도 완전한 신 모델이라기보다는 페이스-리프트(Face-Lift) 버전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의 베타 3이 나오기가 무섭게 릴리즈되는 것을 보면, 과거 양대 브라우저들이 벌이던 일명 '브라우저 전쟁'의 추억이 다시 떠오른다. 아무튼 한두 주일이 멀다 하고 계속 새로운 베타 버전이 쏟아져 나왔던 시기였으니까.
구글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오픈 소스 구조의 혜택으로 개발되는 다양한 확장 기능으로 한층 힘을 얻어 떠오르는 파이어폭스, 그리고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많은 기능을 일신하고 윈도우 비스타에도 기본 탑재되는 브라우저라는 기반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방어전을 펼치는 익스플로러와의 새로운 한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