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동부지역 지도
서울의 남쪽 담장인 관악산.
새로 이사한 집 뒤쪽으로 널찍한 골목길을 5분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관음사로 가는 관악산 입구가 나온다.
이곳에서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629m)로 향하는 능선 등산로에 오르면 예상소요시간 2시간 20분 후 도착할 수 있다.
연주대 부근에는 과천 방향으로 케이블카까지 설치되어 있지만, 그냥 계곡을 따라 하산해도 90분. 하산지점에는 과천향교가 있고, 부근에는 정조임금님의 화성 원행때의 과천 행궁터 건물인 온온사도 있다. 집에 가려면 과천역에서 과천선 지하철을 타면 사당역까지 금방이다. 연주대에서 주능선을 더 타고 육봉능선쪽, 정부과천청사쪽으로 하산해도 3시간 남짓이면 하산 가능하다. 역시 돌아가는 길은 지하철로... 안양/평촌 쪽으로 내려서도 집에 오는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집 바로 뒤에 고도도 충분하고 다양한 환경이 구비되어 본격적인 산행 연습이 가능한 산이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가벼운 짐만 가지고도 오르내리는 데에 그닥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비가 오건 눈이 오건, 낮이건 밤이건... 따로 헬스클럽이 필요가 없다. 물론 운동을 위해서만 산을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진정 산 아래에서 살아보고 싶어, 나는 이렇게 남현고을 김생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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