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이런 멋진 선물을 보내주신 이글루 운영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내가 태어난 이래 받은 수많은 선물들 중 가히 최고의 반열이라고 생각된다.)
토요일 오후에, 난데없이 이곳 이글루스에서 보냈다는 우편물이 하나 도착했다.
도대체 이게 뭘까 하고 소포를 듣어 보니, 그 안에는 푸른색 표지의 하드커버 책이 들어 있었다.
아아... 이건 내 블로그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6월달까지 올린 포스트들을 책으로 만들어 보내온 것이다.
그것도 하드커버로.
게다가 책의 겉장에는, 그리고 속표지에는 내 블로그의 제목과 내 이름이 있다.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그리고 그 감동은 이윽고 격렬한 감동으로 변했다.
평생 나의 소원중의 하나는 내 사진들이 담긴 내 책을 한 권 쓰는 것이다.
그런데, 미처 생각지도 못한 내 책을 누군가 이미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적이었다.
아아.. 행복하다.

꺽꺽~